주왕산 대전사의 가을
◀ 사진 위주의 포스팅 입니다 ▶
가을 단풍 산행으로 유명한 청송 '주왕산 국립공원'에 갔다가 들려본 '대전사(大典寺)'의 가을 모습입니다. 오전 내내 비가 내려 일정이 틀어지는 바람에 제대로 산행도 못하고ㅎ 입구에 있는 대전사의 풍경만 담아봤네요. 주왕산의 하단보다는 대전사와 어우러진 상단의 단풍시기에 맞춰 떠났는데... 결과적으로는 실패네요ㅎ 올해 단풍시기가 늦어졌다고는 하지만 예전에 다녀온 날짜와 비교해보면 조금이 아니라 많이 늦는 것 같습니다ㅎ 그리고 올해는 산(山) 어느 곳이든 하단 부근 말고는 단풍이 이쁘게 물든 곳이 없는 것 같네요. 아니면 제가 그런 곳만 찾아다니는지도ㅜㅜ 참고로 주왕산의 단풍 절정기는 11월 03일~11월 10일 정도 일 것 같습니다. 이번에 비가 내리고 갑자기 기온이 떨어져서 더 빨라질 수도 있겠네요. 단풍 시기를 참고하시라고 올려 봅니다
주왕산 국립공원의 중심에 있는 '대전사(大典寺)'는 신라시대 때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입니다. 임진왜란 때 대부분이 소실되었고 현재의 건축물은 조선시대 때 중창한 건물이라고 하네요. 주법당인 '보광전(普光殿)'은 보물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국립공원에 자리한 대표 사찰 규모 치고는 검소한 편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주왕산이 세 번째 방문이지만 그 전에는 그냥 지나쳤던 곳이었는데... 이번에 들려서 자세히 보니 경내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는 은행나무가 인상적이네요
주왕산 국립공원의 들머리로 자주 이용하는 '상의 탐방소'는 자가용 이용 시 주차비 5.000원을 내고 약 1km를 걸어가야 합니다. 가는 길에는 좌우로 상점이 들어서있고... 대전사 앞에서 다시 입장료(2.800원)를 내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 코스에 대표적인 명소로는 '용추 폭포'와 '용연 폭포'가 있습니다. 어린이도 쉽게 걸어갈 수 있는 등로라서 트레킹 코스로 좋은 곳입니다. 가을 단풍에 물든 협곡의 풍경은 그 어느 곳에도 처지지 않을 만큼 아름다운 곳입니다. 그리고 주왕산에는 국립공원에서 운영하는 '주왕산 상의 야영장'이 있습니다. 또한 주왕산 주차장에는 '주왕산 터미널'이 있습니다. 동서울에서 운행(안동 경유)하는 버스가 있으니 조회해보시면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방문도 가능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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