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십령 휴게소 식당

백두대간 쉼터 육십령 휴게소


백두대간 종주를 하다 보면 마루금이 끊어지는 곳이 많습니다. 그런 곳에 도로가 연결된 곳이라면 민박집과 식당이나 매점들이 있기도 하죠. 그중에 아마도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곳이 육십령 휴게소가 아닐까 합니다. 덕유산의 끝 지점인 육십령 고개가 워낙 험해서 주위 시내로 나가려면 거리가 멀기에 자주 이용하게 되죠. 대간을 하는 산객이라면 한 번쯤은 들려본 곳이기도 합니다. 백두대간 종주 말고도 남덕유산을 가던가 영취산을 산행할 때 이용하기도 합니다. 육십령 휴게소는 두 곳이 있습니다. 30년 가까이 된 함양군 서상면의 육십령 휴게소와 최근 새롭게 바뀌어진 장수군 장계면 육십령 휴게소입니다. 두 곳은 200m 정도 떨어져 있지만 육십령 고개로 인해 행정구역이 나눠져 있습니다


함양군 서상면 육십령 휴게소


저도 처음 방문하게 되어서 많은 정보는 없습니다. 이곳은 할머니가 운영하시는데 산행을 오래 하신 분이라면 알만한 분이라고 하네요. 그만큼 오래되고 유명한 곳입니다. 외관의 모습이나 내부를 보면 오래된 시골집의 맛과 향기가 나는 곳입니다. 오랜 산행을 끝내고 술 한잔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할만한 그런 공간으로 충분하죠. 대간팀이든 일반 산행팀이든 미리 예약만 하면 새벽에도 식사 준비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장수군 장계면 육십령 휴게소


장수군의 육십령 휴게소는 메뉴가 돈까스등... 양식입니다. (최근에 추가한 메뉴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2014년 10월에 백두대간을 북진으로 했을 때 첫째 날 저녁에 이곳에서 돈까스를 먹었습니다. 그 당시에 개업한 지 1년 조금 더 되었다고 했던 말이 기억나네요. 이곳 사장님이 호텔 셰프 출신이라고 했던걸 그 당시 현수막을 걸어놔서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맛은 괜찮았던 걸로 기억하네요...(아마 그때 배가 고파서 그랬을지 모르지만ㅋ) 시설도 깨끗하고 음식도 고급스럽게 잘 나왔던 것 같습니다. 산을 타는 대간팀들은 하산 후 막걸리에 국물이 있는 음식을 좋아해서 잘 이용하지는 않는 것 같긴 하지만... 방송과 블로거들의 홍보로 인해 지금은 많이 유명해졌다고 하네요. 맛은 개인의 취향이니 입 맛대로 선택해서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영업시간은 아마도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정도였던 것 같으나 더 자세한 건 검색해보시길 바랍니다. (그 당시 휴게소 안의 사진을 찍어놨던 것 같은데 찾아보니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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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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