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여행] 경주 벚꽃여행 [보문단지]

분홍빛 벚꽃에 물든 보문호반길




◀사진 위주의 포스팅 입니다



둘째 날 오전 일정은 경주 '남산' 산행이었지만 첫째 날 힘들게 돌아다녀서인지 형 누나들이 산행이 하기 싫다고...ㅋ 물론 비 소식으로 가기 싫어진 것도 있지만요. 어찌 되었건 둘째 날 일정은 아침 일찍 일어나 보문단지에 있는 맥도널드의 커피 한잔으로 시작됩니다. (이른 아침이라 오픈한 커피숍이 없어서ㅎ) 보문호 '유선장'(오리배 타는 곳)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길을 들어섭니다. 옆으로 보문단지의 한옥 건물들 사이로 목련꽃이 환하게 반겨주네요. 이 곳을 중심으로 오른쪽으로는 대명리조트 방향으로 산책로가 되어있구요. 저희는 왼쪽 경주 힐튼 방향으로 돌아다녔습니다. 이쪽이나 저쪽이나 같은 모습이기도 하고... 다 돌려면 시간도 꽤 걸리고ㅎ 아직 식전이라 산책 기분만 내고 왔네요










보문호의 화려한 야경에 가장 큰 한몫을 하는 다리입니다. 멀리서 보면 볼만하죠. 산책로에 조명이 설치돼있어서 어디든 다 이쁘긴 합니다만ㅎ 저희도 어제저녁 안압지 관광을 끝내고 저녁 식사 후 보문단지로 다시 들어와서 야경을 구경하려고 했는데... 다들 힘들다고ㅎ 저도 힘들어서 그렇게 가고 싶지는 않았고ㅎ 전에 왔을 때 본 적이 있어서ㅎ 그래도 못 보고 온건 아쉽네요










아침 이른 시간에도 많은 분들이 산책을 나오셨네요. 하긴 지금 시간이 아니면 걷기조차 힘들 정도로 사람이 많아지는 곳입니다





























보문호의 벚꽃은 1/2 정도 피어있습니다. 이번 주말까지는 볼 수 있겠네요. 그리고 같은 보문단지라 해도 개화시기가 다 달라서 전체적으로 풍성한 모습을 보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길게 늘어트린 벚나무 가지들이 아름답네요. 늘어진 가지 덕분에 사진 촬영에 더 좋은 배경이 된 것 같네요










더 활짝 피어오르면 더 멋진 풍경이 보일 것 같네요










사진 속의 다리를 건너면 건너편으로 징검다리가 나옵니다. 일행들은 안 가고 패쓰ㅋ 그냥 좌측 도로변으로 가다가 다시 산책로로 진입했습니다










이틀동안 고생해준 누나들ㅎ










이틀동안 함께해준 형들ㅎ







































































산책을 마치고 아침 식사하러 보문단지에 끝에 있는 순두부촌으로 갑니다. 보문단지 중앙도로에서 현대호텔이 지날 쯤이면 도로가 넓어집니다. 그곳에 오래된 벚나무가 많은데요. 꽃이 활짝 피면 출사 사진으로도 많이 나오는 곳입니다.  양쪽에 골프장이 있어서 건물들이 들어선 곳이 아니라 배경이 좋습니다. 식사를 하고 다시 보문단지로 가는 길에 잠시 주차를 하고 몇 장 담아봤네요



















운전하느라 풍경을 담기 어려웠는데... 보문단지에서 자전거를 대여해서 꼭 보면서 가야 할 벚꽃 길중 한 곳입니다. 보문호 한 바퀴를 돌아보는 게 제일 좋지만 체력이 안되면 스쿠터로~ㅎ










대명리조트 사우나에서 잠시 쉬었다가 시내로 갑니다. 여전히 차는 막히고... 비까지 내리고ㅎ 가는 길에 우연히 보게 된 유채꽃밭에 들려 사진 몇 장 담아보고ㅎ 다른 연인들 도촬하는 형ㅋ










그래서 저도 한번...ㅋ 근데 여자끼리네...ㅎ






  












지나가는 길에 유채꽃 밭이 보여 잠시 들린 거라서 정확한 위치가 어딘지 모르겠는데... 멀리 있는 저 건물을 지도로 찾아보니 '황룡사 역사문화관'이라고 되어있네요. '분황사'주차장에서 바라본 모습인 것 같습니다. 이 곳이 유채꽃이 제일 많이 피어있는 것 같습니다. 일부로 조성해 놓은 것 같네요


































김유신로에 들려 벚꽃비가 내리길 기대했지만 비만 내릴 뿐 바람이 불지 않아서 그런 장면은 나오지가 않네요ㅎ 간 김에 김유신묘에 들러보고... 이제 서울로~



이렇게 1박 2일간의 여행이 모두 마무리가 되었네요. 이틀간 내내 흐린 날씨에 안개에... 비까지... 사진 여행으로는 최악의 조건이었는데... 이것도 추억이니...ㅎㅎ 둘째 날 비가 오지 않았다면 원래 계획했던 대로 경주 남산을 산행했을 텐데 유일한 옥에 티입니다ㅎ 젊은 시절 잠시 경주에 머물렀던 적이 있어서 작은 추억들이 있지만 여행에 관한 것들은 아니라서 모든 부분이 그렇게 친근한 느낌은 아니었는데... 이틀간의 긴 여정으로 경주와 가까워지게 된 기분입니다. 언제 다시 누구와 찾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때도 좋은 추억으로 남겨지기를 바래야겠네요





▣ END ▣



태라현

이 여행의 마지막은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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